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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도전 Life.
오늘 드디어 고양이 소묘 그림을 완성했다.저번에 존 러스킨의 책 중 그러데이션 연습하기를 할 때부터 그리기 시작했는데 오늘에서야 완성이다.평상시 퇴근 후에 시간이 날 때마다 틈틈이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화실을 가기 때문에 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사실 소묘를 배우기 시작한 지 8~9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처음 선긋기, 기본도형, 변형도형(벽돌) 후 단계를 차근차근 진행해야 하는데, 성격이 급한 내가 소묘 그리기에 지쳐가게 되니깐. 선생님이 원하는 걸 그리는 단계로 넘어가게 해 주셨다. 그래서 인물 그리기(변우석, 문상민)를 한 후 그리게 된 게 고양이 그림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그릴지 몰라 눈만 디테일하게 그리고 나머지는 형태가 오묘했는데, 계속 수정에 수정을 거쳐 최종..
한 달 전쯤 친구가 '오블완 한번 해볼래?'라고 톡을 보내왔다.'오블완?? 오블완자? 먹는 거니?' 정말 먹는 건 줄 알았다. 그러자 친구는 링크를 보내줬다.확인해 보니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거였다. 21일 동안 매일같이 티스토리에 글을 써야 한다고 했다. '21일 동안? 가능할까? 뭘 써야 하지?'정말 고민이 많았다. 먼저 계정을 만들고 챌린지 시작은 11월 7일부터였지만, 글을 쓰는 습관을 만들기 위해 친구가 말한 날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어제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쓴 결과. 완주성공이다!!!! 11월 1일부터 시작했으니 나에게는 21일이 아닌 27일이다. 나는 정해진 규칙을 정말 좋아한다. 물론 그 규칙이 틀어졌다고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까진 아니다. 인생은 계획된 대로 되지 ..
아버지의 몸에서는 늘 지독한 생선 비린내가 났습니다. 아들은 그게 싫었습니다.'마치 노예 같은 삶이다. 나는 절대로 아버지처럼 살지 않을거야.' 아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어느날 저녁, 아들은 부모님께 말했습니다."화가가 되고 싶어요. 미술학교에 보내주세요." 순간의 정적이 흐른 후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네가 미쳤구나." 아버지는 말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방에 들어갔습니다. 며칠 뒤, 아버지가 아들을 불렀습니다. "이 철없는 놈아. 정 그렇게 부모 속을 썩이고 싶다면 받아라." 그리고 아버지는 돈을 꺼내 창밖으로 던져버렸습니다. 미술학교 수업료, 5루블이었습니다.누가 가져갈세라 후다닥 밖으로 뛰어나가 돈을 주운 아들의 이름은 마르크 샤갈(1887~1985). 그는 훗날 '사랑의 화가'로 불리며 20..
그림을 그리러 나가면 눈앞의 나무, 집, 그게 무엇이든 모조리 잊어라. 그저 보이는 건, 푸른 사각형, 분홍의 타원형, 노란 줄무늬라고 생각하라. 그때 눈에 들어온 그대로의 색과 모양을 그려라. 그것이 당신에게 비친 순수한 인상이다.- 클로드 모네 - 2년 전 이맘때였던 거 같다. 모네 인사이드 전시회를 갔던 때가. 매년 친구와 함께 2~3회 이상 전시회를 보러 다닌다. 모네 인사이드는 미디어아트 전시회였다. 휴대폰 사진을 들여다보다가 모네의 미디어 아트 전시회에서 찍은 사진들을 보니 그때 샀던 도록책이 생각났다. 그때 당시는 그림만 대충 훑어보고 책장 속에 고이 간직해 두었던 도록책을 펼쳤다. 모네의 작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글들이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때는 전시회를 보면서 좋다. 멋지다. 이런..
오늘 프리다 칼로 외에 유명한 여성 화가가 있는지 많은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거론되는 이름들이 모두 생소했다.찾기를 포기하고 며칠 전에 기록했던 고흐의 삶과 예술에 영향을 미친 폴 고갱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다. 고흐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고갱이다. 고흐가 자신의 귀를 자르게 된 것도 고갱과 예술에 대한 관점이 달라 계속 싸우면서 심리적인 불안정이 더욱 커진 결과라고 한다. 그래서 고흐의 귀를 자르게 한 나쁜 인간-고갱-으로만 알았지 고갱의 작품세계나 그의 예술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은 거 같다. 고갱도 고흐처럼 처음부터 예술가의 길을 걸었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의 이력이 있었다.이분 알고 보니 처음에는 증권맨이었다. 증권맨으로 일하다가 증권회사에 취직을 시켜준 귀스타브 아로사의 영향으로 ..
어제 고흐에 대한 공부를 하다가 위대한 예술가 뒤에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상 깊어서,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책을 다시 읽다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견했다. 지난 15년간 당신 몰래 그렸어. 이제야 말해서 미안해. 나도 비밀이란 게 필요했어... 만일 당신 남편이나 아내가 15년간 간직해 온 비밀이 있었는데... 그게 다른 사람의 알몸(위의 그림은 앤드루가 몰래 그린 헬가작품 중 하나)을 그린 그림이라면... 용서할 수 있겠는가? 그것도 무려 15년이나! 나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거 같은데 이 모든 걸 남편의 예술작업이라고 용서한 사람이 있다. 바로 오늘 이야기할 '앤드루 와이어스'의 부인 '벳시'이다. 벳시가 없었다면 위대한 예술가 '앤드루 와이어스'도 없었을 것이다. 앤드루 와이어스(..
다음 달에 친구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할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시회를 보러 가기로 했다.빈센트 반 고흐는 내가 프리다 칼로 다음으로 좋아하는 화가다. 강렬한 색상과 붓 터치 모든 게 마음에 든다.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화가이지만 그가 살아생전엔 단 한 작품밖에 팔지 못했다고 한다. 전시회를 보러 가기 전에 그의 작품에 대한 부분을 보다 깊이 있게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3권의 책을 참고했다. 참고한 책은 다음과 같다.명화의 탄생 - 그때 그 사람 (성수영 지음)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지음)모마 미술관 도슨트북 그림들 (SUN 도슨트 지음)빈센트 반 고흐는 모든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긴 하나보다. 프리다 칼로에 대한 내용을 쓸 때는 참고자료로 인터넷과 방구석 미술관 책 밖에 찾..
프리다 칼로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된 건 TVN 방송의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서였다.일자 눈썹의 자화상 그림이 특이해서 '프리다 칼로'를 알게 됐을 때는 '작품이 특이하구나'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벌거벗은 세계사를 통해 깊이 알게 되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책도 사고 자료도 많이 찾아보게 되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아는 이야기가 프리다 칼로의 막장 남편 '디에고 리베라'이다.디에고의 막장 불륜 이야기는 '방구석 미술관'이라는 책이나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너무 많이 소개되고 있다. 나는 '방구석 미술관'에서 읽은 내용에서 불륜보다는 어떻게 해서 '프리다 칼로'가 미술계 여성 혁명가의 위치까지 올라가게 됐을까에 초점을 맞춰서 글을 쓰려고 한다.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1907–1954)는 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