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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히트 뒤러 - 독일 회화의 아버지 본문
존 러스킨 드로잉 책의 다음 단계인 '연필로 그러데이션 하기' 파트를 읽다가 지난번 '그러데이션 하기'가 펜으로 표현했어야 하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됐다. 이미 펜이 아닌 연필로 그러데이션 하기를 연습하고 글을 쓴 다음이라 다음 내용들을 체크하며 글을 읽는데 이런 글귀가 나왔다.
" 정확히 관찰하라, 당신도 뒤러처럼 그릴 수 있다 "
뒤러? 생소한 예술가의 이름이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나무위키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으나, 보다 나은 가르침을 얻고 싶어 유투브를 찾아보게 되었다. 수많은 영상 중에 나의 눈에 띄는 영상이 있었다.
도준현의 유럽유럽 - 도움미술관[DO:UM]
도준현샘이 이탈리아, 바티칸 등의 여행정보 뿐만 아니라 도움미술관이라는 채널에 다양한 예술가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었다. 다음 글들은 도준현샘이 설명한 내용과 네이버 등의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알프레히트 뒤러에 대해 정리한 글이다.
알프레히트 뒤러(1471-1528)
- 독일 회화의 아버지
- 독일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 독일의 화가, 판화가, 조각가로 르네상스의 대표적 화가이며 특히 목판화, 동판화 및 수채화에서 독창적 재질을 보임.
그리우면 상상할 수 있다
알프레히트 뒤러는 상상이 현실이 되기까지 부단히 노력하였으며 1484년 어린 시절 거울 앞에서 나를 보고 그렸다로 본인임을 인증한 최초의 자화상을 그린 예술가이다. 이 작품은 그가 13살에 그린 자화상으로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 못지않게 자화상을 많이 그린 화가이다.
<13세 자화상>, 1484년, 빈 알베르티나 미술관 소장 |
또한, 한 번쯤 봤을 유명한 그림 '기도하는 손'을 그린 화가이며 수채화로 그린 '토끼', 목판화 '멜랑콜리아'와 '코뿔소'를 그렸다. '토끼' 그림은 토끼의 눈에 창문이 비친 부분까지 표현했을 정도로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이라고 한다.
뒤러 <기도하는 손> | 뒤러 <토끼> - 수채화 |
뒤러 <멜랑콜리아> - 목판화 | 뒤러 <코뿔소> - 목판화 |
뒤러의 아버지는 헝가리 출신으로 금 세공업자 였으며, 어머니 또한 금세공업자의 딸이었다고 한다. 집안에서는 뒤러가 가업을 물려받기를 원했지만 본인은 그림을 계속 그리고 싶어 했다. 이런 뒤러가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물질적 지원을 해준 대부(가톨릭에서 영세받을 사람의 남자 후견인)-안톤 코페르기-가 있었다. 대부는 24개의 인쇄 기계를 가진 부자였으며 뒤러는 이 분의 후원으로 15세에 금 세공업을 그만두고 '미카엘 볼게무트'라는 사람의 도제로 들어가게 된다. '미카엘 볼게무트'는 판화로 유명한 사람이었으며 뒤러는 3년동안 판화와 그림을 배우게 되는데 그때 당시 관례로 졸업 후에 여행을 하며 그림에 대한 많은 경험을 쌓게 된다.
미카엘 볼게무트 <죽음의 무도> |
여행을 떠나기전 졸업작품으로 '자식의 그리움을 품은 부모님의 초상화'를 그렸는데 이 작품들은 각기 다른 장소에서 보관되고 있다고 한다.
뒤러 <어머니의 초상화> ,1490년 , 독일 뉘른베르크 게르만 국립미술관 |
뒤러 <아버지의 초상화>, 1490년 , 이탈리아 피렌체 |
만 19세때 약 4년 동안(1490-1494) 네덜란드 - 라인강 상류 쪽-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고, 그쪽으로 계속 가다가 꽃보다 할배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를 지나면서 목판화, 인쇄술까지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스트라스부르의 중앙광장 '구텐베르크 광장'에 가면 구텐베르크가 종이 한 장을 들고 있는 동상을 볼 수 있다고 한다.
Et la lumiere fut
(그리고 빛이 있었다)
인쇄술로 글을 모르던 중세에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 이곳은 뒤러가 인쇄술과 목판화에 많은 영감을 얻은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안드레아 만테냐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도 이 기간에 접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게되었다고 도현선생님의 영상에서 말해주고 있다.
도현샘 영상에서 알프레히트 뒤러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었던 점도 좋았으나 마지막에 '여행'에 대한 정의가 나에게 많은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여행은 우리에게 일상의 따분함, 또는 일상의 지침을 회복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지만
반대로 일상이 주는 안락함이나 안정감으로부터 용감하게 걸어 나와서
조금은 긴장되고 조금은 두려운 곳에 서서 자신의 한계를 느끼며
그 느낀 한계를 겸손으로 바꿔서 다른 것을 배우려고 하는 그런 시간을 만들어준다.
뒤러처럼 우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세상을 좀 더 밝고 멋지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지 않을까? 알프레히트 뒤러를 공부하면서 나 또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오늘은 여행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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